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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신병들 오면 행정반에서 인적조사하잖아요? 일년차 후임 들어왔는데, 아버지 직업란에 당당히 국회의원. 중대뿐 아니라 경찰서 ( 방범순찰대 의경이었음) 전체가 뒤집어짐. 혹시나 구라일까 행정반장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닮은거 같은데? 중대장한테 보고해야겠다" 이럼. 여튼 그놈은 확인되자마자 신병아닌 신병이 됨. 우리 소대장은 그냥 빽써서 빼지 쟤는 군대 왜 왔냐 할 정도로. 중대원들도 쉽게 못 건드리는 차, 이 놈이 대형 사고를 치는데 바로 '탈영'. 중대 뒤집어졌지만, 삼일만에 그 놈 집 근처에서 수배함. 일단 상부(경찰서 과장님)로 보고 되기 전에 처리한 사항이라 얘가 따로 중대급 이상의 처분은 안받을거라 생각했지만은, 사후 처리 웃김. 그놈잡아온 주말에 중대장이 중대원들 다 불러서 신병 잘해주라며, 얼..
난 일본에 6촌쯤 되는 친척이 있음. 할아버지 형제분이 박정희때 재산을 빼았기고 이민을 갔다고 하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일본으로 이민 간 이후 엄청난 차별속에서 끈질기게 정착하셨다고 함. 지금은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그 아래 손자손녀(내 6촌 형누나동생)까지 있는데 먼 친척이라도 한국에서 오면 격하게 반겨주심 ㅋ. 매번 갈때마다 살이 피둥피둥 찌고 용돈도 두둑히 받아옴. 그런데 몇년동안 만나고 알아 갈수록 뭐지? 싶은 흔적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함. 팔목에 담배빵, 그은 자국같은 자해흔적 이라거나 어느날 6촌동생이 등교거부하고 급살찐다거나. ...내색은 안하지만 뭔가 좀 않좋은 것들이 많이보임. 주로 한국계라고 차별 받는 느낌이었음. 그래도 제가 아픈 상쳐를 쑤실 수는 없으니 궁금하더라도 꾹..
빌려준돈은 받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돈이 별로 없어 음슴체. 본인의 아주아주 오랜 취미생활중 하나는 기타를 치는거임. 일렉트릭 기타. 20대 때만 해도 1년에 최소 한번씩은 라이브 공연을 했었음 마지막 라이브 공연은 아마도 7~8년 전쯤 공연을 위한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던 거임 1회용... 맴버들은 기존에 음악하다가 알게된 사람들이지만 사실 서로 깊게 잘 알지는 못하는 사람들이었음 어느날 밴드의 한 맴버분께서 합주가 끝나고 나에게 이런부탁을 하는거임 "형~ 저 어머니 생신이라 선물을 좀 사드리고 싶어서 그런데 다음번 알바비(?) 받을때 갚아드릴테니 5만원만 빌려주실래요?" 합주 연습이나 공연을 하고 나서 하는 술자리에서는 으례 "음악하는 사람들 중에 나쁜놈은 없다" 라는 이야기들이 많기 떄문인지 ..
같이 진급한 여자 차장이 있었음... 여자차장으로 말할거 같으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창업 맴버로 고졸로 입사해서... 말단 경리부터 시작하여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가며 이사님의 충실한 오른팔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임... 여자답지않게 정치에 능하고 처세술이 좋아 회사 내외적으로 평판이 좋으나 너무 성격이 남자같고 한번 찍히면 뼈도 못추린다고 평가받음... 실제로 여자차장한테 찍혀서 퇴사한 남자직원이 한둘이 아님... 그렇게 해서 20명 남짓한 회사에서 넘버 쓰리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음.. 같이 차장으로 진급을 하고 나이도 동갑이었던지라 사석에서 친구인듯 동료인듯 상사인듯 이렇게 지냈었는데... 처음에 제가 과장일땐 도움을 참 많이 받았더랬죠... 근데 같이 차장으로 진급을 하니 여자차장은 그게 못..
호주에 워커로있는데 친구도 돈도 음슴으로 음슴체 한국에 있을 때 주말마다 법당다녔음 서울에 번듯한 포교당(불교)을 다녔음 이 건물이 스님 아버지 건물임 4층 건물에 2,3,4층은 법당으로 쓰고 1층은 동물병원, 2층 사무실 3층 스님 2분이 쓰시고 4층이 법당 뭐 이런구조임 간판 작음 작은 건물 내부는 좋지만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가정집수준임 뒤에 교회있음 나름 큰 교회임 주말에 법당 9시 반 예배, 교회 10시(아마) 예배함 교인들이 법당 앞에다 차세우는거 모른척 함. 어차피 주차공간도 별로 없어서 법당 사람들은 왠만하면 아파트 주차장이나 차 놓고옴. 아버지 어머니 법당나가실 때 카니발에 2가족 더 태우고 카풀하고 다니심 스님 차 모닝, 스타렉스 2대지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스타렉스 저어기 머얼리 다른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