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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출산며느리가 암수술시부한테 못갔다고..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출산며느리가 암수술시부한테 못갔다고..

스레TV 2018. 2. 2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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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7살 노산으로 둘째딸을 낳은지

딱 1주일된 산모랍니다.

노산이라 걱정도 많이됐는데 다행히 진통

14시간만에 건강한 둘째를 만나게되었답니다.

자연분만이라 3일입원하고 4일째 퇴원해서

친정집으로 와서 조리중에 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출산 3일째되는날.

시아버지가 대장암수술을 받으신거에요.

대장내시경때 종양이 발견되셔서 다행히 초기에

수술하시게됐는데..

제가 외며느리고 시아버지가 암수술을 했는데 

하나있는 며느리가 와보지도않는다고

시누이 둘이 동생인 제신랑한테 그렇게 제욕을

하더랍니다.

 

애낳은게 대수냐..산모가 벼슬이냐..부터 시작해서

누군 애안낳아봤냐..시댁알기를 우습게 아는거냐..

잠깐이라도 얼굴비춰야하는거 아니냐..

지 부모아니라고 걱정도 안되는거냐..

이래서 며느리는 잘해줘봤자 남이다 등등등..


시아버지 수술시간에 맞춰 어머니께 전화드려서

못가봐서 죄송하다고 기도많이 하고있겠다고

통화도 했어요..아버님께 수술잘되시라고

카톡도 보냈었구요.

시어머닌..괜찮다고 애낳은지 얼마안됐는데

어딜오냐고..산모가 병원 함부러 들락거리면

안된다고..여긴 신경쓰지말고 몸조리잘하라고..

하셨는데 미친 시누이둘이 저지랄인거에요.

정작 지네 남편들은 일한다고 오지도않았는데말예요

심지어 큰시누는 저한테 톡으로

올케 그러는거 아니라고..


애낳은 날 수술한것도 아니고 맘만먹으면 얼마든지

와볼수있는건데 어떻게 코빼기도 안보일수가

있냐고..우리아빠가 올케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나이 70에 암수술받는 아빠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진짜 그렇게 안봤는데..실망했다네요.ㅠ

자기들끼리 밥먹을때 시누들이 또 내얘길하고

욕을하길래 남편이 참다참다 폭발해서

XX 그만 좀 하라고..우리 00이가 일부러안갔냐

애낳고 병원있는사람한테 머 어쩌란거냐..

니네도 며느리면서 작작 좀 해라 

하고 소리지르고 나와버렸다네요.



제가 시아버지수술할때 안가본게 이렇게 욕먹을

정도로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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