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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미친놈 썰(빡침 주의) - 만5세 딸아이가 유사강간을 당했습니다.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미친놈 썰(빡침 주의) - 만5세 딸아이가 유사강간을 당했습니다.

스레TV 2018. 5.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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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 사는 만 5세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 전 딸아이를 씻기던 중 아이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모든 정황과 그간 아이가 보인 행동들을 되짚어보며 빨리 알아채지 못한 죄스러움에 하염없이 울어야 했습니다. 


정확하게 언제부터였는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느 날 부터인가 아이를 씻길 때마다 성기가 아프다며 그곳은 손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고 아이에게 혹시 누가 만졌는지 물어봤지만 아이는 계속 아니라고 부정했었습니다.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아이가 홍도에서 아빠와 언니랑만 머물다가 목포에 나온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 아이의 이상행동이 시작됐습니다. 


악몽을 꾸는지 싫어, 싫어 외치며 발차기를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지에 소변을 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어둡고 좁은 곳을 무서워하며 남자의 성기를 표현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후 3월 22일 홍도로 다시 들어간 후에도 계속 바지에 소변을 봤고 4월 15일에도 밖에서 바지에 소변을 누고 들어와서 씻기려 하자 아프다며 손을 못 대게 해 왜 아픈지 끈질기게 물어보니 마트삼촌(좁은 지역이라 동네 청년들을 삼촌이라 합니다.)이 만졌다는 대답을 한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바로 112에 신고를 하고 홍도 출장소장님이 방문하여 간단한 진술을 했으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 장 보여주자 가해자를 바로 지목했습니다. 그날 저녁 아이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잠이 든 것을 확인한 제가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니 일어나 앉아 토하고 있었습니다. 


16일 목포에 나와 해바라기 센터에 방문해 아이는 담당 수사관과 진술동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이 아이의 진술동영상을 본 아동심리전문가는 사실이다 아니다로 의견서를 작성하시지는 않지만 아이가 경험을 한 일인지 아닌지로 작성해 제출하신다며 아이가 경험하지 못했다면 이 나이에는 이런 일들을 상상을 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4월 20일 담당 수사관이 홍도에 들어왔으며 다음날 아침배로 가해자를 임의동행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 때 가해자가 목포를 나가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 아이 옆을 지나가니 경기하듯이 놀라며 저 삼촌이라고 가리켰습니다. 


바쁘단 핑계로 아이를 잘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당시 아이가 겪었을 공포와 아픔을 생각하면 제 심장이 갈기갈기 찢기는 기분입니다. 

현재 목포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뻔뻔하게도 가해자로 지목 된 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딸아이는 학교 놀이터와 가해자와 그 가족들이 운영하는 마트와 2층 모텔을 현장으로 지목했습니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자세하게 말은 못하지만 한 동네에서 몇 년을 봐온 가해자를 착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만 3세부터는 하루 한번 이상은 마트에 다녔습니다.) 


가해자가 중형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도움을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 아이를 이 악몽에서 구해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실 거주인구 약 300명 정도의 아주 작은 섬입니다. 가해자의 집과의 거리는 50미터를 채 넘지 않습니다. 만약 가해자가 처벌을 받지 않고 예전처럼 홍도에서 뻔뻔하게 돌아다닌다면 제 2, 제 3자의 피해아이가 나올 수 있으며 우리아이 또한 제대로 숨 쉬고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아이가 예전의 밝은 웃음을 찾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추가


일단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할 내용은 사건경위는 아니고 내용에 홍도에 산다고 되어 있고 가해자가 가게를 운영한다는 내용때문인지 다른 주민분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기자분들이 어떻게 알고 가족이나 주민분들께 전화를 하는진 모르겠지만 홍도에 있는 '홍도마트'는 가해자와 아무상관이 없는 가게입니다.
그 곳에 전화하거나 찾아가서 사건에 대해 묻는 행위는 그만둬주셨음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홍도마트'는 가해자가 운영하는 마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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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이네 진짜... 그리고 선의의 피해자도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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